세 명의 친구가 지상에서의 삶을 마치고 천국에 가게 되었다. A는 누가보기에도 인정받았던 유명인사였고, B는 이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교회에서 중책을 맡았던 인물이었고, C는 무엇을 하며 살았는지도 모를 만큼 무명인사였다.
드디어 하늘에서 밧줄이 내려왔다. 그런데 B에게 새끼줄이 내려왔다. 새끼줄을 타고 올라가려니 얼마나 힘들었겠는가. 그러나 C를 보니
홈이 푹 파인 굵은 동아줄을 타고 술술 올라가는 거였다. B는 크게 실망하고 말았다. 그런데 A가 보이지 않았다. 살펴보니
아직도 지상에서 버둥거리고 있지 않은가. 하늘에서 내려온 줄이...... 고무줄이었다!
하나님께 인정받는 인생이 성공한 인생임을 일깨워 주는 조크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외모에 있지 않다. 만약 천국이 그런 것이었다면
예수께서 그런 초라한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실 리가 없었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수님 안에 있는 보물을 보지 못했다.
왜냐하면 세상논리로 따지면 보물은 그 내용에 걸 맞는 "좋은 땅"에 있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버려진 "거친 땅" 에 보물이
담겨있으니 그 누가 볼 수 있었겠는가? 결국 심령이 깨지고 삶이 망가지고 몸이 병든 "가난한 사람들"이 보물을 볼 수 있었다.
외모로는 아무것도 내세울 것이 없는 사람들이 그분이 주시는 구원의 사랑을 값없이 받을 수 있었다. 이들에게 천국의 보물이 주어진
것이다.
그
보물을 소유한 사람 중의 하나인 마리아는 예수님 발에 향유를 붇고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씻어 내렸다. 넓고도 깊은 예수님의 사랑에
감사하여 가장 낮은 자의 자세로 자기의 모든 것을 드린 것이다. 이런 행위로 말미암아 C급 세상 인생이 A급 천국 인생으로
바뀌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자가 천국에서 가장 큰 자가 된 것이다. 예수를 믿어도 여전히 세상논리에 따라 살아간다면, 제자리
뛰기로 시간을 다 보내는 고무줄 인생이 된다. 어제보다는 오늘이 낫고 오늘보다는 내일이 나은 인생을 살려면, 우리의 마음과 몸을
가난하게 하고 오직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로만 채울 수 있는 낮은 자의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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